티스토리 뷰

우엉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기 때문에 1-3월에 먹는 것이 영양가도 높고 맛이 가장 좋다. 우엉에는 항산화성분인 B6, 칼슘, 칼륨, 마그네슘, 사포닌,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다. 먹는 방법으로는 볶음, 조림, 샐러드, 튀김, 찜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으며 조리 시 갈변되는 것은 우엉 영양소와 안토시아닌과  반응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인체에 해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보관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우엉의 영양과 효능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을 촉진하여 원활하기도 하고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장속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장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뇌기능과 신경계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B1이 있고 B2, 호르몬을 조절하는 B6도 있다. 그 이외에도 비타민C, E, 아연, 엽산, 인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우엉조림은 당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엉밥으로 먹는다면 다이어트와 당조절에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효능을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다.

당뇨개선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천연인슐린이라는 이눌린이 혈당조절을 해주며 또한 마그네슘과 아연은 혈당관리에 도움을 준다.

암억제 효과 -- 알카로이드와 악티게닌이라는 물질은 종양과 암의 발생을 막아주며 성장도 억제 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여성질환 유방암 자궁근종 예방에 효과가 있다.

노화방지-- 탄닌성분은 염증을 없애주는 소염작용 때문에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질환에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항산화성분으로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와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피부재생에도 도움이 된다.

장건강 -- 장의 유산균의 먹이인 프로토올리고당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쉽게 높여 주고 리그닌이라는 성분은 혈관 속 지방을 씻어주는 역할을 해 비만예방에 좋다.

여성질환 -- 아르기닌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도와 주기때문에 생리통 및 생리불순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  우엉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쉽게 높여 주고 리그닌이라는 성분은 혈관 속 지방을 씻어주는 역할을 해 비만예방에 좋다.

다이어트를 위한 우엉 활용

우엉은 다이어트에 효과를 위해서 조림이나 튀김처럼 당을 많이 넣거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법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섭취를 한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매일 먹는 밥에 우엉을 넣는 우엉밥을 간단하게 해보자. 우엉껍질에 영양성분이 많기 때문에 흙만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작게 깎둑 썰기를 해서 밥을 할 때 넣어주면 된다. 질기지 않고 밥과 함께 먹기에 탄수화물량도 자연스럽게 줄 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우엉차를 마시는 것이다. 우엉을 얇게 통으로 썰어준다. 프라이팬에 중불에서 뚜껑을 닫고 습기가 찰정도가 되면 한 번씩 젓어주어 수분을 날리기를 3-4회 반복을 한다. 그리고 약한 불에서 가볍게 젓어주며 살짝 덖어주다가 외부에 덜어 한 김 시킨 다음 다시 반복하여 우엉색깔이 변하면서 수분이 거의 날아갈 정도로 5-6회 반복하면 완성이 된다.

세 번째는 우엉샐러드이다. 간단하면서도 오메가 3까지 섭취가 가능하니 더 좋다.

우엉을 채칼로 곱게 채를 썰어서 끊는물에 1분가량 데쳐서 물을 뺀다. 그리고 소스는 들깻가루 2스푼, 유자청 2스푼, 마요네즈2스푼 식초 1스푼을 넣고 만들어 우엉이랑 섞어준다. 다이어트가 걱정된다면 마요네즈는 빼도 무관하다.

네 번째 우엉무침이다. 우엉을 약간 두껍게 어슷 썰기를 해서 끓는 물에 식초 1스푼 넣고 20분가량 끓여준다. 양념은 간장 2스푼, 액젓 1스푼, 꿀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반스푼을 넣고 섞은 다음 데친 우엉을 물은 빼고 양념에 무쳐서 담아낸다.

우엉보관법

** 우엉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흙이 묻어있는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수분이 마르지 않게 비닐백에 넣어 냉장보관한다.

** 손질된 우엉을 보관할 때는 비닐백에 냉장보관하거나, 식초물에 살짝 데쳐 한숨시킨 다음 냉장보관을 하면 한 달 가량 두고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