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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음식의 포화 속에서 살고 있으며 먹고 싶다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종류들이 수십 가지이다. 그런데 이 음식들이 우리 몸에 모두 유익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식품의 변질이나 색상유지를 위한 명목이지만 그것이 우리 몸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주변에 가까운 마트에 들러 과자봉지 뒤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성분을 보고 모두 이해하고 먹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식사대용으로 먹는 에너지바, 속이 출출할 때 먹는 과자나 빵 대부분의 식품들이 첨가물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제품을 찾는 게 힘들어지고 있다. 약식동원이라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흡수, 분포, 대사, 배설이라는 과정을 겪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있지만 오랜 시간 몸 안에 남아 영향을 준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런 첨가물 중에 몇 가지를 알아보고 일상에서도 먹는 횟수를 줄여보는 건 어떨까 한다.

발암성 물질로 변화하는 발색제-아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은 고기의 발색제로 사용되며 주로 햄, 소시지 식육가공품에 사용되는데 염분이 높은 식품과 첨가물과 동시에 먹으면 위험하지만 명란젓, 연어알젓에도 0.005g을 허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염분농도가 높은 식품은 점액을 녹여버리기 때문에 강력한 산인 위액의 피해를 위점막이 고스란히 받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손상된 위는 같이 섭취된 발암성물질에 의해 암이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된다. 특히 명란젓에 들어있는 제2급 아민과 아질산나트륨이 반응하면 나트로소아민류라는 화학물질로 변화되는데 이물질은 강력한 발암성이 있다. 그래서 명란젓을 살 때는 발색제(아질산나트륨)가 적혀 있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위험성이 알려져 첨가되지 않는 제품이 나오며 색상은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직장인이 즐겨 먹는 샌드위치에도 햄이 사용되고 있으며 햄의 주원료는 돼지고기인데 근육색소인 미오글로빈과 혈색소인 헤모글로빈이라는 붉은 색소가 들어 있어 육류에 붉은색을 띠게 하지만 색소는 쉽게 산화되어 거무스름한 색이 된다. 그래서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게 된다. 우리가 자주 먹는 빵이나 도시락반찬에도 비엔나소시지에도 사용이 되고 있어 먹은 후 위가 더부룩하거나 속이 답답하거나 통증 혹은 기분이 나빠진다면 이런 음식들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발암성이 의심되는 합성착색료-타르색소

타르색소는 19세기 독일에서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석유제품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졌으며 화장품이나 식품에 색상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식품에는 15종정도 허용하고 있지만 간이나 위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 확인되고 있다. 이 색소의 특징은 시간이 지나도 분해가 되지 않아 색이 빠지지 않으며 채소절임, 과자빵, 초콜릿, 사탕, 젤리빈, 청량음료 등 수많은 음식에 사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는 색소이다.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화학합성물질로 미생물이나 자외선에 분해되지 않는 것이 심각한 일이다. 그래서 이물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거의 분해되지 않고 몸속을 떠돌면서 각 장기나 조직 세포, 유전자까지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딸기빙수에도 적색 2호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업소용 시럽에도 들어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타르색소 중 적색 102호와 황색 4호, 5호는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물질로 의사들이 경계를 하지만 다른 색소도 마찬가지이다. 타르색소는 어떤 종류든 몸에 들어오면 혈류를 타고 몸속에 떠돌다가 신장이나 세포의 유전적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것을 경호하기 위해 몸의 방어반응으로 두드러기가 나기 때문에 그런 음식 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백혈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로 변하는 합성보존료-벤조산나트륨

벤조산나트륨은 세균이나 곰팡이, 효모 등 다양한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가 일상으로 먹는 에너지음료종류나 청량음료 등에 사용되어 당분이나 영양성분의 부패를 막으려는 목적으로 특히 물에 잘 녹아서 수분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쥐실험에서는 5% 정도를 4주 정도 투여했을 때 과민반응과 요실금, 경련 등을 일으키며 사망했다. 벤조나트륨은 비타민C와 반응하게 되면 벤젠으로 바뀌면서 이 성분은 안정성이 좋아 잘 파괴되지 않고 체내에 이물질로 떠돌며 조혈기관인 골수에 악영향을 주어 백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벤젠이 인체에 백혈병을 일으키는 사실은 신발공장에서 사용되는 아교 용제로 사용되어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백혈병이 많이 발생되었고 작업장 공기 중 벤젠 농도로 인해 일반인에 비해 백혈병이 걸릴 확률이 20배나 됐다고 한다. 벤젠은 DNA의 염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골수세포에 들어가 DNA의 구조를 바꿔 버리고 그 결과 세포의 돌연변이가 일어나 암화로 일어나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벤조산나트륨도 벤젠과 화학구조가 다르지 않아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