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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수분은 나트륨에 의해서 조절이 되며 나트륨량에 비례한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소금 줄이기'를 강조하면서 물 마시기를 권하지만 이는 소금 농도가 낮아지면서 심각한 병적 증상들로 고통받을 수 있다. 갈증은 체내 수분이  1% 이상 부족시 유발되면 물이 마시라는 신호가 아니라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물이 부족하게 하는 원인과 그로 인한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일상에서 오는 염분을 부족하게 하는 원인(물질)

물을 보유하고 있는 나트륨이 부족한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우리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분을 소변, 땀, 대변 등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여 몸은 탈수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에서 저염식을 하거나 일상에서 염분 재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을 먹는다면 더 최악이 될 수 있다. 그 원인의 대표적인 물질은 담배, 카페인, 알코올이다. 

▶ 담배 

담배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흡수를 방해하고 결국 수분 이용을 제한한다.

▶카페인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마시는 기호식품으로 커피와 녹차, 탄산음료 등은 이뇨제인 카페인이 다량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신장에서 나트륨을 재흡수를 감소시키고 사구체여과율을 높여 이뇨작용을 한다. 이런 나트륨 배출증가에 비례해서 나트륨섭취도 증가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기호식품을 먹을 때 천일염을 몇 알 넣어서 마시면 맛의 극대화와 나트륨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 알코올

술은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하며 이때 소변으로 염분의 배출이 증가한다. 그래서 술먹은 다음날 해장국의 짠 국물맛이 좋은 이유가 잃어버린 염분을 보충하려는 신체의 본능적인 반응이다.

탈수가 오면 나타나는 증상들

▶ 집중력 저하 - 나트륨-포도당의 동시수용체는 골격근육의 활동성이나 조직에는 아무런 장애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뇌세포의 포도당 이동은 나트륨-포도당 동시수용체가 필요한데 나트륨결핍이 뇌의 혈액순환을 약화시키고 학습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에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게 한다. 이런 이유로 뇌의 집중력이 감소되어 행동장애가 일어나는 ADHD는 탈수와 관련이 많다고 할 수 있다.

▶ 원인을 알수 없는 피곤함 - 신체의 에너지 대사는 물을 필요로 하는 가수분해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물이 부족시 에너지 생성에 부정적이어서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한다.

▶ 얼굴열감 - 몸이 탈수상태가 되어 뇌에 필요한 수분, 산소,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순환 강화를 위해 혈관을 팽창, 혈압상승을 유발한다. 얼굴은 수많은 신경말단이 분포되어 있는 수용체로서 민감한 부분으로 뇌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데 뇌에 혈액공급이 증가되는 것과 동시에 얼굴도 혈액순환이 증가될 수 있어 얼굴이 상기될 수 있다.

▶나른하고 무기력함 - 필수아미노산은 신경전달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 보족은 뇌세포에 아미노산 이동을 방해한다. 뇌는 아미노산이 충족될때까지 뇌신경전달이 약해져서 나른하고 무기력함을 유발한다. 탈수는 아미노산의 일부를 끊임없이 고갈시켜 부족함으로 인한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 머리무거움 - 뇌는 필요에 의해서 순환명령을 내리는 기관으로 수분이 부족시 뇌혈류가 충분치 않을 시 편두통이 일어나며 뇌세포 활동으로 인한 노폐물이 처리가 되지 않으면 산성물질은 중추신경의 기능을 억제하여 머리를 멍하게 만든다.

▶ 신경질, 분노, 성급함 - 인간관계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지만 탈수로 뇌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고 최대한 이를 빨리 그만두고 싶어 한다. 이러한 신속한 회피수단으로 짜증, 분노, 참을성 없음으로 나타난다. 이는 뇌세포를 움직이는 ATP는 포도당이 산소와 수분의 반응에 의해서 생성되는데 부족시 생성에 지장을 준다.

▶ 원인없는 호흡곤란 - 혈액 속 수분이 부족하면 점도가 증가하면서 순환장애를 일으킨다. 이에 따른 산소공급부족으로 보상하기 위해서 호흡이 빨라진다. 탈수는 산소부족, 이산화탄소 증가를 유발하여 숨을 가빠지게 한다. 

▶ 초조함 - 뇌의 전두부가 자신의 활동 영역 내의 수분부족의 불안을 본능적인 생존전략에 의해서 이성을 통제함으로써 탈수의 불안함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 수면장애 - 수면시 멜라토닌이 필수 물질인데 수분이 부족하면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의 소모가 증가되어 불면을 겪게 된다.

▶ 우울함 - 신장은 노폐물 대사 장애 소변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 대사과정의 노폐물을 처리하기 위해서 항산화제가 필요한데 탈수상태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티로신을 사용하게 된다. 이 두 가지는 몸의 독성과 폐기물을 없애기 위해서 항산화물질로 소모된다. 트립토판은 뇌의 세포토닌과 멜라토닌, 트립타민, 인돌라민  등을 제조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이러한 요소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체내에 부족시 우울증이 생긴다.

▶ 커피나 차 음료 등의 갈망 - 탈수가 지속되면 스트레스가 일어나게 되면 뇌는 엔도르핀을 포함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런 호르몬은 환경적 위기를 극복 하기위한 천연진정제이다. 이를 커피나 차, 알코올 등으로 엔도르핀 생산을 촉진하여 신체 고통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이런 상태는 지속적으로 반복된다.